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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개발 한창인 국내기업, 글로벌 기업과 기술 격차는?

일단 씻고 나가자 2023. 10. 2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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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개발 한창인 국내기업, 글로벌 기업과 기술 격차는? - 이코리아

[이코리아] 물류창고와 같은 산업 현장에서부터 빨래, 청소 등 집안일까지 인간과 같은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마켓앤마켓은 올해 18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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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여러 산업에서 인간처럼 폭 넓은 활동을 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개발에 대해 여러 기업에서 적극적인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켓앤마켓은 로봇 시장이 올해 18억 달러 규모에서 2028년 138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글맥시마이즈 마켓 리서치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규모에 대해 2022년 13억 6천만 달러에서 2029년 103억 5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구 감소와 노동력 부족의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 삼성전자에선 이재용 회장의 직접 지시 하에 ‘휴보’를 개발한 레인보우로보틱스에 590억 원을 투자하며 로봇 개발에 주목하고 있고, 현대자동차는 2020년 보스턴 다이나믹스를 인수하며 작년 CES 2022에서 로봇을 공개했다. 우리나라는 로봇 자동화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가인 동시에 활발한 개발 현황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2021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2022년 기술수준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기술력에서 미국에게 2.5~3년의 격차가 보이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 미국의 현황은 어떨까? 테슬라는 지난해 9월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하며 인간과 신장, 무게가 비슷한 해당 로봇을 인간의 산업 현장에 무리 없이 투입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옵티머스는 5년 내에 출시 예정으로, 대량 생산과 2만 달러 미만의 가격을 예정하고 있다. 랩트로닉은 8월 23일 ‘아폴로’를 선보이며 역시 인간과 유사한 체격과 2024년 신차 한 대 가격 정도로 출시될 것을 예고했다.
  • 일본도 대표적인 로봇 강국에 손꼽힌다. 소니는 지난해 12월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자사 SIE는 사람의 행동을 따라하는 ‘EVAL-03’ 휴머노이드 로봇을 발표하기도 했다. 혼다는 이족보행 로봇 ‘아시모’로 유명한데, 지난해 11월 사람의 손을 모방할 수 있는 ‘푸시’ 로봇을 공개하기도 했다.
  • 중국의 추격도 거세다. 드리미 테크놀로지는 베이징에서 열린 ‘2023 WRC’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4족 보행 로봇, 무선 수영장 청소 로봇, 음식 배달 로봇 등 다양한 로봇을 공개했으며, 푸리에 인텔리전스는 지난달 상하이에서 열린 AI 컨퍼런스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GR-1’을 선보였다.
  • AI를 적용한 로봇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다. 미국 카네기멜런대 연구진은 지난 6월 사람의 집안일 영상을 통해 학습하여 집안일을 수행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밝혔고,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진은 식재료를 구분하여 레시피대로 요리를 완성하는 인공지능 로봇을 만들었다. 이렇게 집안일들 사람 대신 수행하는 다채로운 연구들이 진행되며 가사의 39% 가량이 10년 이내에 자동화 대체될 것이라는 영국 옥스퍼드대와 일본 오차노미즈대 공통 연구팀의 연구 결과도 있지만, 기술적 한계와 돌발요소 대처 능력 등의 문제로 당장 상용화는 힘들다는 의견도 다수 존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