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둠스크롤링' 대항마 '위키톡' 주목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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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스크롤링' 대항마 '위키톡' 주목받는 이유 - 이코리아

 

요약

• 전 세계적으로 ‘둠스크롤링’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조언 및 대응 애플리케이션이 주목 받고 있다.
• 둠스크롤링이란 ‘파멸(doom)’과 ‘스크롤링(scrolling)’의 합성 신조어로서, 이용자가 부정적인 뉴스 및 자극적인 콘텐츠 소비를 멈추지 못하고 계속 스크롤링을 하는 현상을 일컫는 것이다. SNS와 뉴스 플랫폼은 사용자의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자극적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천하는데, 이에 사용자들은 강한 감정적 반응에 노출되어 더더욱 부정적인 콘텐츠에 몰두하게 된다.
• 미국심리학회(APA)의 둠스크롤링 관련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성인 77%는 국가의 미래에 대한 불안을 주요 심리적 스트레스로 호소했으며, 전문가들은 영상 대신 텍스트에 집중하거나 모든 이슈 대신 핵심 이슈의 뉴스에만 집중하는 방법을 통해 둠스크롤링에 대항하라 조언하기도 했다.
• 둠스크롤링의 부정적 효과에 대항하는 여러 애플리케이션도 출시되고 있다. ‘위키톡’ 사이트는 무작위의 새로운 지식을 끊임없이 제공하며, 출시 예정인 SNS ‘BFisland’는 인간 큐레이션을 통해 진정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