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들 AI 챗봇 기능 확장, 이용자 편의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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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들 AI 챗봇 기능 확장, 이용자 편의성은? - 이코리아

 

요약

• AI 챗봇 서비스를 내놓은 여러 빅테크 기업들이 챗봇과 다른 자사의 서비스들과의 연동을 통해 추가적인 편의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 구글은 19일 ‘바드(Bard)’가 확장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자사의 지메일, 구글 문서, 구글 드라이브, 구글 지도, 유튜브 등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및 정보에 접근,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은 이를 활용해 하나의 질문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첨가한 답변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역대 최고 성능의 PaLM 2 모델 덕분이라 구글은 밝혔다. 또한 구글은 바드의 답변을 입증할 수 있는 콘텐츠 검색 기능인 더블 체크 기능과, 공개된 링크를 통해 다른 사람이 대화하던 내용을 이어할 수 있는 기능 또한 공개했다.
• 네이버 역시 지난달 ‘클로바 X’의 출시와 함께 ‘스킬’ 기능을 도입하여 발표했다. 스킬은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타 서비스를 일컬으며, 네이버 쇼핑, 네이버 여행 등의 스킬을 활성화하면 그에 맞는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으로 구동된다.
• 오픈 AI의 챗 GPT는 지난달 3월부터 ‘챗 PGT 플러그인 스토어’를 열고 챗 GPT의 기능을 강화시켰다. 이용자는 필요에 따른 플러그인을 적용하여, 챗 GPT가 간단한 육성 명령만으로 해당 플러그인에서 제공하는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 다만 이렇게 챗봇 서비스가 개인 정보에 접근하여 정보 보안의 우려를 사는 것도 기업들은 미리 대비하고 있다. 구글은 확장 기능을 이용한다 하더라도 수집한 정보에 대한 내용을 직접 보이게 하는 것은 아니며, 이러한 정보들은 맞춤형 광고 혹은 AI 모델의 훈련에 사용되지 않는다고 밝혔고, 이용자는 개인정보 보호 설정 제어 및 확장 기능 사용 해제가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덧붙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