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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 GPT 등 AI 정치적 편향, 민주주의 위협한다

일단 씻고 나가자 2023. 10. 1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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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 GPT 등 AI 정치적 편향, 민주주의 위협한다 - 이코리아

[이코리아] 챗 GPT의 정치 성향이 편향되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6일 영국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의 연구진은 챗 GPT에 정치적 신념에 관한 설문조사에 대해 미국, 영국, 브라질의 자유주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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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챗 GPT 등의 AI 기반 챗봇들이 정치적 편향성을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다. 이에 AI의 편향성 및 가짜 정보에 대해, 우려와 걱정이 증가하고 있다.
  • 영국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의 연구진은 16일 챗 GPT에게 정치적 신념에 관한 설문조사에 대하여 미국, 영국, 브라질의 자유주의 성향의 지지자 입장에서 응답해달라고 요청한 후, 별도의 요청 없이 같은 질문을 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챗 GPT는 진보 성향을 가진 의견에 동조하는 응답을 내보였으며, 이는 수집한 데이터 자체의 편향 혹은 AI 조정 과정의 실수라고 추측되고 있다.
  • 또한 피츠버그 카네기멜론, 워싱턴, 시안교통 대학교도 지난 8일 공동 논문을 발표하며 시중의 14개 챗봇 모델의 정치적 성향 테스트의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는 각 챗봇에게 이민, 기후변화, 정부 역할, 동성 결혼과 같은 주제의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 진행됐는데, 그 결과 상대적으로 페이스북의 ‘라마(LLaMA)’는 권위주의적이고 우익 성향을, 오픈 AI의 챗 GPT는 좌익에 가까운 성향을, 구글의 ‘버트(BERT)’는 중도 보수 성향을 드러냈다. 박찬영 카네기멜론 대학교 연구원은 버트는 서적 중심, 라마와 챗 GPT는 인터넷과 SNS 중심으로 학습한 것이 이러한 결과의 차이를 보인 것이라 예측했다.
  • 이러한 AI의 편향성과 가짜 정보가 민주주의를 위협한다는 우려는 세계적으로 나오고 있으며, 미국, 영국, 인도, EU, 인도네시아 등 2024년에 선거를 앞두고 있는 정계가 이를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교한 AI에 의해 누구나 손쉽게 허위 정보 및 편향된 의견을 배포하여 군중의 심리를 동요시킬 수 있음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