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AI 항의 시위 격화 속 디즈니 AI 적극 도입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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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AI 항의 시위 격화 속 디즈니 AI 적극 도입 왜? - 이코리아

 

요약

• 디즈니가 AI 도입을 위한 적극적인 포부를 보였다. 디즈니는 최근 영화 스튜디오에서 테마파크 및 광고 팀에 이르기까지 회사의 거의 모든 분야에 AI를 접목 시키기 위해 공고를 냈고, AI 연구 및 사업 접목 방식을 연구하는 태스크포스를 설치했다. 디즈니는 2005년 밥 아이거가 CEO로 취임하면서 최신 기술 도입을 높은 우선순위로 삼기 시작했으며, 지난 11월에는 영상 속 배우의 나이를 자연스럽게 젋게, 혹은 늙게 보이게끔 하는 AI 기술 FRAN(Face Re-Aging Network)을 개발해 발표하며 실제 지난 6월 개봉한 인디아나 존스 영화에 적용하기도 했다. 또한 ‘시크릿 인베이전’ 드라마 인트로 시퀸스를 VFX 회사 ‘메소드 스튜디오’에서 디자인하고 생성 AI로 제작하여 발표하기도 하는 둥 다양한 부분에서 AI 적용을 선보이는 중이다.
• 다만 최근 미국에선 영상산업 각본가들 및 배우들의 파업 운동이 일어났고 그 규모가 커지고 있기에 디즈니의 이런 행보가 더욱 시선이 쏠린다. 이러한 상황에서 디즈니의 AI 적용은 창작자들 및 업계 종사자들에게 강한 비판을 받고 있으며, 이에 디즈니는 그럼에도 AI 연구를 굽히지 않는 대신 공개적으로 AI를 논의하는 방식을 취하겠다고 밝혔다.

메모

• 태스크포스(Task Force) : 특정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필요한 전문가들로 구성되고 기한이 정해진 임시 조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