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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결합한 신경기술, 전세계 사지마비 환자의 등불 되다

일단 씻고 나가자 2023. 10. 6.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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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결합한 신경기술, 전세계 사지마비 환자의 등불 되다 - 이코리아

[이코리아]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신경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미국에서 AI 기술과 뇌 임플란트 기술이 결합되어 사지 마비 환자의 운동 능력과 감각을 모두 회복시킨 최초의 사례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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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신경기술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신체 마비 등의 장애를 겪는 사람들이 회복되는 사례가 전세계적으로 나오고 있다.
  • 미국에서는 최근 다이빙 사고로 척추를 다쳐 가슴 아래로 아무 촉각을 느낄 수 없는 키스 토마스에 대해, 뇌에 마이크로칩을 이식하여 손과 팔의 기능과 감각을 회복해주는 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치료에는 ‘이중 신경 우회’ 기술이 사용되었으며, MRI로 팔의 움직임과 손의 촉각을 담당하는 뇌의 부위를 파악하여 신체 동작 담당 칩 2개와 손가락 감각 제어 칩 3개를 뇌에 이식했다. 뇌수술을 담당한 애쉬 메흐타 박사에 따르면 해당 수술은 환자의 뇌에 절단된 배선을 대신하여 뇌, 신체, 척수 사이의 전기 신호를 재구축하고 환자의 생각을 읽어 기계 신호로 변환해주는 방법이라 밝혔다.
  • 지난 5월에는 스위스 연구진이 12년 전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게르트 얀 오스캄에 대해, 뇌와 척수에 신경자극이 가능한 장치를 심는 수술을 진행하여 환자가 5개월의 재활 후 다리의 움직임을 성공적으로 구현해낸 사례가 있다.
  • 이러한 흐름에 따라 뇌에 칩을 심는 연구에 여러 기업들도 뛰어들고 있다. 신경기술 기업에 대한 민간 투자는 2010년부터 10년 간 20배 이상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고, 뉴로테크 기기 시장은 2027년까지 24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의 설립 기업 뉴럴링크는 지난 5월 FDA 승인 후 인체 임상시험을 시작하며 뇌의 칩 이식을 통한 시각 장애, 척수 손상 등의 질환을 치료하는 목표를 잡았고, 뉴럴링크의 경쟁사 중 하나인 싱크론은 지난해 5월 역시 FDA 승인을 말미암은 시험을 통하여 7명의 환자에게 장치를 이식하고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다. 이 외에도 뉴러블, 이모티브, 커널, 넥스트마인드 등의 다수 스타트업이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개발 중에 있다.
  • 일각에서는 이러한 급격한 신경기술 발전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유네스코는 지난 7월 신경기술 윤리에 관한 국제회의를 개최하고 급격한 신경 기술 발전에 대한 글로벌 규제를 제안했으며, 유네스코 사회 및 인간과학 부문 사무국장, 사무차장 마리아그라치아 스퀴치아리니와 가브리엘라 라모스는 기술의 남용과 오용, 그리고 수집되는 신경기술 데이터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