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령 후폭풍에 '디지털 엑소더스' 속출, 암호화 메신저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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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령 후폭풍에 '디지털 엑소더스' 속출, 암호화 메신저로 이동 - 이코리아

 

요약

• 계염령 당시의 네이버 카페와 다음 카페의 서비스 장애 및 카카오톡 가짜 뉴스들의 이유로 국내 유저들이 암호화 메신저에 주목하고 있다. 유사한 사건이 재발할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서비스 장애나 통신 제한 등의 우려로 인한 것이다.
• 계엄 다음날 텔레그램은 애플스토어 다운로드 3위에 랭크되기도 했으며, 암호화 메신저 및 VPN 앱의 다운로드 수가 크게 증가하기도 했다. 다만 텔레그램의 경우 국내 딥페이크 유포 문제와 더불어 권위주의 국가들의 사용 금지 법령, 법적 요청 시 개인정보 수사 당국에 제공하는 서비스 약관의 변경 등을 이유로 대체제를 찾아 나서는 분위기이다.
• 주목 받는 암호화 메신저로는 ‘왓츠앱’, ‘시그널’, ‘심플 X’, ‘쓰리마’, ‘와이어’ 등이 있으며, 통신망 마비를 대비한 저궤도 위성 서비스 역시 관심의 반열에 올랐다. ‘스타링크’는 위성을 통해 통신하는 서비스로서, 우크라이나 전쟁, 미얀마의 군부 쿠데타 이후의 내전에서 활용됨으로써 유용성을 입증했다. 스타링크는 올해 초부터 서비스 예정에 있으며, 국외에선 유텔셋원웹, 아마존, 국내에선 한화 등의 여러 기업이 스타링크와의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